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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급식·개인위생 관리 철저 당부 이번 겨울 유행 중인 노로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때문에 개학을 앞둔 일선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대구시내 3개 중학교가 개학하는 등 이달 말부터 중·고등학교들이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사일정에 들어간다. 초등학교는 내달 1일을 시작으로 4일에는 모든 학교가 개학한다.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식중독과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예방관리를 강화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노로바이러스 확산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교육청은 외부 음식을 학교 안으로 반입하는 일을 금지했다. 또 학생들에게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와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교육도 시행하도록 하고 식재료 검수, 조리시설 소독 등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인플루엔자 환자 중 7~19세가 21.8%를 차지한다는 통계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일선학교에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고 학교 내 감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 등 조치를 하도록 주문했다. 대구시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 송희옥 장학사는 "올겨울은 특히 각종 감염병이 우려돼 다른 어느 때보다도 개학 후가 염려스럽다"며 "개학 전 학교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학생들을 적극 모니터링해 독감 등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